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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중박, 세계 3위 넘어서나?…유료화, 예약 시스템 준비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18 09:47
수정2026.09.18 09:50


올해 8월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500만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650만 관람객을 돌파해 관람객 수 기준으로 세계 박물관 3위 수준에 오른 데 이어 또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쏠립니다.



18일 문화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총 525만4천88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32만8천979명)보다 21.4% 증가했습니다. 

박물관 측은 지난해 10월 15일 기준 연간 누적 관람객이 500만명(501만6천382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보다 한 달 반가량 빠른 셈입니다. 

연간 관람객은 5월 300만명대를 기록한 이후 7월에 4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외국인 관람객은 총 29만1천460명으로, 작년 동기(14만7천643명)의 배에 달했습니다. 

지난해 외국인 관람객 수(23만1천192명)를 넘어 역대 최다 기록에 해당합니다.

최근 추이를 고려하면 연간 관람객이 2025년에 이어 2년 연속 6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옵니다. 

하반기에는 세계 각국의 역사·문화를 소개하는 전시가 관람객과 만날 예정입니다. 

10월에는 중앙아시아실에서 중국 수나라 시대인 593년에 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지도론'(大智度論) 등 둔황(敦煌) 불교 사경을 특별 공개할 계획입니다. 

11월에는 스위스 취리히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전쟁, 예술 그리고 삶'을 선보이며, 연말에는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1755∼1793)의 '스타일' 전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올해 초 발표한 주요 업무 계획에서 관람객 정보와 이용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고객정보통합관리(CRM) 시스템을 연말께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료화에 대비한 온라인 예약·예매 시스템 개발과 시범 운영도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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