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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 대미투자 관련 발표 줄줄이 연기…배경은?

SBS Biz 송영민
입력2026.09.18 09:44
수정2026.09.18 13:40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손석우 앵커 경제평론가 및 건국대 겸임교수, 왕선택 서강대 대우교수,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 이주현 블루드림리서치 대표

정부가 17일로 예정됐던 대미투자 관련 국회 보고를 돌연 연기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협상 난항설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대미투자와 함께 이란 파병 문제도 산 넘어 산입니다. 중동 정세가 갈수록 꼬여가는 상황에 파병에 대한 국내 여론은 부정적인 상황인데요. 한미 양국 사이에 놓인 민감한 현안을 정부가 어떻게 풀면 좋을지, 지금부터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그럼 오늘(18일) 함께 해주실 세 분을 모셨습니다. 서강대 왕선택 대우교수,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민정훈 교수, 블루드림리서치 이주현 대표 나오셨습니다.




지난 주말 방미길에서 돌아온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이번 주 미국과의 합의 타결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과 이견이 아직 남은 것도 인정했는데요. 김 장관의 이야기 듣고 본격적인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9월 13일) : 많은 쟁점들에 대해서 협상에 근접한 건 사실이고요. 아직 몇 가지 이슈는 좀 남아있습니다. 이번 주 초에 다시 한 번 화상회의를 통해서 협의할 예정입니다.]


Q. 정부의 대미투자 관련 국회 보고가 미뤄지면서 18일로 예정됐던 한미 대미투자 양해각서 서명도 미뤄졌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미 간 이견 때문이 아니라 국내 절차적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진짜, 한미간 협상엔 문제가 없는 게 맞습니까?

Q. 대미투자 1, 2호가 차례로 발표되면서 국내 원전건설주가 일제히 상승했었는데요. 그런데 협상 난항 소식에 주춤해졌습니다. 대미투자가 결정나도 핵심 기자재를 누가 맡는지에 따라서 수익성도 달라지는 등 따져봐야 할 점이 많은데요. 대미투자 수혜 기대감이 계속될 수 있을까요? 



Q. 대미투자 합의문 서명이 지연된 배경으로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의 반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정부가 웨스팅하우스 지분 인수와 원전 협력 방안에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웨스팅하우스가 여기에 반대를 한 건데요. 웨스팅하우스가 반대하면 한국형 원전의 미국 진출길이 막히지 않을까요?

Q. 현재 원전 8기 건설비만 약 1200억 달러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한미가 합의한 총 2000억 달러 전략산업 투자 그리고 연간 200억 달러 투자 한도를 넘을 수도 있단 우려도 있는데요. 대미투자 규모가 예상했던 것보다 커질 수도 있을까요?

Q. MOU를 체결할 당시 4% 후반대였던 미 국채 20년물 금리가 최근엔 5% 중반까지 넘볼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회수할 수 있는 이자도 늘어나겠지만, 원리금을 모두 회수하기 위해서 프로젝트의 현금창출 규모도 커지는데요. 여기에 달러 빚을 내서 현지 투자를 하는 우리 기업들의 부담도 커진 상황입니다. 미 국채금리가 좀 떨어져야 할 텐데, 지금으로선 장기간 고금리에 머물 가능성이 더 큰 건가요?

Q. 미국 대미투자 분야를 에너지에 집중한 데에는 역시 AI 데이터센터에 따른 전력 수요 때문일 텐데요. 전력 인프라주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가져가야 할까요?

Q. 호르무즈 파병 문제도 복잡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미국을 돕지 않는 국가들은 전쟁이 끝난 뒤 배상해야 한다면서 압박을 하고 있는데요. 호르무즈 파병 문제, 더 시간을 갖고 고민을 해야 할까요?

Q. 이란 전쟁이 끝나기는커녕 확전 분위기를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넉 달만에 최고치까지 찍었습니다. 그러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를 우회 공급하는 방안을 타진했단 소식에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국제유가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Q. 다음주 글로벌 빅이벤트가 있습니다. 바로 미중 정상회담입니다. 넉 달만에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마주하는 건데요. 이 만남을 앞두고 베선트 재무장관이 “양국이 AI 공통 위험 논의를 할 수도 있다”고 운을 띄웠습니다. AI 패권 경쟁을 하고 있는 미중이 AI 안전 문제를 두고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요?

Q. AI 속도조절론을 두고 미국 빅테크 간에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유엔 사무총장까지 뛰어들면서 공방이 더 커지고 있는데요. AI 속도조절론이 AI 랠리를 꺾지 않을까 우려도 되고 있습니다. AI 속도조절론 공방, 계속될까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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