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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오늘 오전 기자회견…부동산 정책·파병 입장 주목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9.18 06:01
수정2026.09.18 06:46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11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18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엽니다. 



취임 후 일곱번째인 이번 회견에는 내·외신 기자 150여명이 참석하며 정치·외교와 정책·경제 등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됩니다.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회견은 이 대통령의 여는 말,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을 포함해 약 90분으로 일단 예정돼 있습니다.
 
이번 회견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중도층 이반과 여권 지지층 분열로 국정 지지율이 연일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15일 이번 기자회견 계획을 밝히며 "주요 현안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방향을 국민께 밝히고 설명해 드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우선 연임 개헌 문제에 대해 재차 명확한 입장을 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중인 지난 9일 "저의 임기는 헌법상 명확하게 제한돼 있다"라고 말했으나 보수 야권에서는 "나는 연임·중임 개헌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주어를 분명히 넣어서 선언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의 가장 큰 당면 현안인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와 함께 부동산 정책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당초 17일 열릴 예정이었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취소되면서 파병 결정이 연기된 바 있습니다.

아울러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경제 정책에 대한 입장이 나올지도 주목됩니다. 

이와 함께 이른바 공소 취소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낼지 주목됩니다.
 
이 대통령의 회견이 인사청문 정국 와중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8·30 개각 이후의 인사 논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수위로 언급할지 정치권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 후 2주 만에 사퇴한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논란,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지명했다가 재검증에 착수한 것 등을 놓고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시스템에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이후로도 여전히 파열음을 내는 여권 지지층 내 갈등 문제와 함께, '대법관 후보 재제청 요구'까지 이어진 청와대와 사법부 간 갈등 양상에 대한 언급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한 달 회견(7월), 취임 100일 회견(9월), 비상계엄 1년 외신 회견(12월) 및 올해 신년 회견(1월), 취임 1년 회견(6월), 유럽 순방 성과 브리핑(6월)을 한 바 있습니다.

이전 회견과 달리 이번에는 특정한 주제 없이 진행됩니다.
 
회견 제목 역시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으로 단순하게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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