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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헤드라인] 젠슨 황 "내년 엔비디아 칩 판매 두배"

SBS Biz 임선우
입력2026.09.18 05:56
수정2026.09.18 06:32

■ 모닝벨 '외신 헤드라인' - 임선우 외신캐스터

외신이 주목한 주요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 젠슨 황 "내년 엔비디아 칩 판매 두배"

AI 속도조절론 충격파가 옅어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도 한몫 거들고 있는데요.

앞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라이브로 통화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규제는 필요 없다고 일축했고요.



이번엔 영국 찰스 3세 국왕과 함께한 자리에서, 내년 엔비디아의 칩 판매량이 올해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여전한 투자 열기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데이터센터용 칩뿐만 아니라 추론 트렌드를 타고 날아오른 CPU부터 네트워크, 로봇용 반도체까지, 한층 더 넓은 차원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이고요.

엔비디아는 앞서도 연간매출이 70% 늘어난 6천700억 달러를 넘길 걸로 예상하기도 한 만큼, 공격적인 성장 전망을 잇따라 제시하면서 월가의 기대치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AI 속도조절론이란 방지턱에도 풀악셀을 밟고 나선 젠슨 황의 이번 발언 덕에, 엔비디아의 주가는 3% 가까운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 젠슨황·저커버그·머스크, 트럼프 설득 AI규제기구 무산

이뿐 만이 아닙니다.

젠슨 황은 저커버그, 머스크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해 AI 규제 기구 설립도 무산시켰는데요.

구글 허사비스의 제안으로 논의돼 온 민간 주도 규제 기구가 세워지면, 구글과 오픈AI, 그리고 앤트로픽, 3대 AI 선두 기업으로 힘이 집중될 것이라며 반대했습니다.

백악관과 행정부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는 와중에, 결국 트럼프는 기술 가속화에 힘을 싣기로 하면서 속도조절론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업계선 여전히 찬반의견이 팽팽히 갈리고 있지만, 무게중심은 조금씩 한쪽으로 치우쳐지는 양상입니다.

◇ 속도조절 동력 떨어지자…오픈AI, 일탈 사례 공개

그런가하면 반대 진영에서는 오픈AI가 나섰습니다.

자사의 최신 인공지능의 일탈 사례까지 탈탈 털어 공개하는 강수를 뒀는데요.

AI 속도 조절론에 동력이 떨어지자, 판을 뒤집기 위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회사가 공개한 사례들을 보면, 최근 내놓은 아스트라부터, 아직 공개하지 않은 연구 모델 등이 포함됐는데,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건 물론이고 속이려는 시도까지도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요청하지도 않은 지침을 AI 스스로 내리면서 개발자를 무시하라고 말하는가 하면, 인간에게 알리지 않고 AI끼리 정보를 나누는 모습도 포착됐고요.

질문을 받을 때만 투명하게 밝혀라, 이용자를 기만하라는 식으로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사측은 이같은 AI의 일탈을 조사하는 전담반을 마련하고, 경중에 따라 외부에 공개하겠다 밝힐만큼, 제 살 깎아먹기까지 마다하지 않고 연신 브레이크를 밟고 있습니다.

◇ 노보 노디스크, 신약 개발에 앤트로픽 AI 도입

너무도 똑똑해진 AI를 두고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는데요.

AI는 이미 곳곳에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바이오 업계서도 필수 존재가 됐는데요.

이번엔 위고비를 만든 곳으로 유명하죠, 노보노디스크가 앤트로픽과 손을 잡았습니다.

신약 개발에 앤트로픽의 클로드를 투입하기로 했는데요.

이미 올해초 오픈AI와도 협력을 발표하면서,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해오고 있습니다.

최근 제약업계에선 AI가 연구 내용 요약부터 대규모 데이터 분석에 임상시험 설계까지 훨씬 더 빠르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판 승인까지 가진 못했지만, AI가 발견한 후보 물질이 인체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선 사례까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 美 SEC, '토큰주식' 문턱 낮춰…24시 거래 마중물

분위기를 좀 바꿔서 블록체인 이슈도 볼까요.

며칠전 클래리티 법안이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시장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는데, 우려와 반대로 규제 당국은 속도전을 택했습니다.

증권거래위원회가 '토큰 주식' 거래를 밀어주기 위해 허들을 대폭 낮췄는데요.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기존 증권거래소에 적용되는 일부 규제를 5년간 면제하기로 했고요.

이번 조치는 즉시 발효됩니다.

토큰 주식은 기존 주식을 블록체인상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디지털 토큰 형태로 구현한걸 말하는데요.

이번 결정으로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24시간 주식 거래가 확산하는 마중물이 될 걸로 보입니다.

◇ "버크셔, 日 종합상사 지분 확대 검토"

글로벌 국채금리가 요동치는 요즘입니다.

일본도 예외는 아닌데요.

그럼에도 버핏의 뒤를 이어 버크셔 수장 자리에 오른 에이블 CEO는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일본 무역협회 회장이자 이토추상사 회장인 오카후지 마사히로는 에이블 CEO와의 만남을 되짚으면서, "버크셔가 일본 상사 지분을 장기 보유할 생각이고, 나아가 더 늘릴 생각을 갖고 있다"고 다시 한번 확인했는데요.

버크셔는 일본 상사에 6년 전 처음 투자한 뒤 점점 지분을 늘려왔고, 현재는 미쓰비시상사와 스미토모, 이토추, 미쓰이, 마루베니 등의 지분을 10% 이상 들고 있습니다.

에이블 CEO 역시도, 치솟는 금리에도 적절한 상황이라면 앞으로도 엔화로 부채를 조달할 것이라고 말해 사무라이본드 전략을 이어갈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헤드라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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