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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 기준금리 3.75% 유지…동결 속 커진 긴축 신호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9.18 05:55
수정2026.09.18 06:28

[앵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은 기준금리를 6회 연속 유지했습니다.



추후 인상 신호는 더 키웠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민후 기자, 영국은 움직이지 않았군요?

[기자]

네, 잉글랜드은행, BOE는 기준금리를 3.75%로 유지했습니다.



지난해 12월 0.25%p 인하한 이후 올해 열린 여섯차례 금리 결정에서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겁니다.

잉글랜드 은행은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다른 상품의 가격, 특히 식료품 물가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은 지금까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고 짚었습니다.

통화정책위원 9명 가운데 6명이 유지에 찬성했고, 나머지 3명은 4%로 0.25%p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면서 인상 의견이 지난 6월 2명에서 한 명 더 늘어났습니다.

[앵커]

다음 번 회의에선 긴축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봐야겠군요?

[기자]

네, 앤드루 베일리 잉글랜드 은행 총재도 긴축을 시사했는데요.

베일리 총재는 "에너지 비용 상승이 지금까지 영국 물가와 임금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면서도, "높은 에너지 가격이 지속될수록 물가에 영향을 미쳐 목표치를 위해 금리인상 가능성도 커진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영국의 물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잉글랜드 은행이 연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에는 오는 11월 0.25%p 인상 가능성이 약 90% 반영돼있고요.

향후 1년간 기준금리가 모두 1%p가량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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