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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고 연기된 대미투자…원전 핵심 쟁점은?

SBS Biz 김완진
입력2026.09.17 17:51
수정2026.09.17 19:16

[앵커] 

오늘(17일)로 예정됐던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국회 보고가 연기됐습니다. 

한미 양국이 협상 과정에서 막판 샅바 싸움을 벌이는 것으로 보이는데, 원전이 핵심 쟁점으로 꼽힙니다. 

김완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는 미국 현지에 지을 원전들 일부에 한국형 원전을 포함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 측이 이런 방식에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 협상도 문제입니다. 

우리는 이사회 진입을 위해 15% 이상 지분을 인수한다는 입장이지만, 미국 측은 의결권이 없는 5~10% 수준의 지분만 허용하려는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방식인 파이로프로세싱 사업도 변수입니다. 

지난 15일 이형일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미국이 파이로프로세싱 사업을 요구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파이로프로세싱에 자금이 추가투입될 경우 전체 대미투자 규모는, 앞서 관세 협상에서 합의한 2천억 달러 한도를 넘을 수 있습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 차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조현 / 외교부 장관 : 한미 간 이견이 있다기보다는 국내 절차적인 문제를 확실하게 하기 위한 거다, 그렇게 알고 있고…. 어떤 이슈든 국익에 반하거나 또는 우리 입장과 다른 것은 아주 상세하게 설명도 하고 분명한 입장을 견지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미국과 협상을 마무리하는데 집중할 전망입니다. 

[윤후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미 투자 보고는 오늘 안 하면 언제 할 거예요?] 

[조승래 /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장 : (정부가) 추석 전에 한미 간에 마무리를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는 것 같고요. 그렇게 되면 아마 21일이나 22일쯤에 국회 보고 과정이 있을….] 

다만 한미가 이견을 좁히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다음 주 대미 투자 발표를 장담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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