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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값 겁난다…런치플레이션에 구내식당 북적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9.17 17:51
수정2026.09.17 18:14

[앵커] 

직장인들에게 하루 중 가장 즐거운 시간은 아마도 점심시간일 겁니다. 

하지만 요즘 같아서는 치솟는 외식물가에 점심 한 끼 사 먹는 것도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가성비 높은 구내식당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김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여의도의 한 구내식당 점심시간이 되자 긴 줄이 생겼습니다. 

직원은 6천500원, 외부인도 7천500원에 먹을 수 있는데요. 

점심 한 끼가 1만 원을 넘지 않으면서 여의도 직장인들에게 인기입니다. 

[이인숙 / 서울 금천구 : 주 5일 중에 5일을 오고 있습니다. (한 끼에) 최소한 7천 원, 8천 원에서 1만 원 이상은 아낀다고 생각합니다.] 

[고한빈 / 경기 고양 : 항상 밥 먹으러 옵니다. 일주일에 3만 원에서 4만 원은 덜 쓰지 않을까….] 

가성비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구내식당 수요가 늘면서 CJ프레시웨이와 삼성웰스토리 모두 상반기 매출이 1조 7천억 원을 넘기는 등 주요 급식업체 매출은 1년 사이 5%에서 8% 증가했습니다. 

구내식당 밖 외식 물가 상승세는 그칠 줄 모르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 냉면과 비빔밥 가격이 1만 원을 넘긴 데 이어 김치찌개백반값도 9천 원을 돌파했습니다. 

[김정식 /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 외식업은 (식재료) 재고가 많지 않기 때문에 유가상승이나 원재료 가격 상승이 바로 반영이 (됩니다). (중동 전쟁으로) 유가가 오르니까 하반기에 외식 물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 

외식 물가 압박이 갈수록 커지면서 직장인들의 한 끼 고민도 깊어질 전망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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