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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중대사고, 최근 5년간 141건…126명 숨지고 97명 다쳐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9.17 17:03
수정2026.09.17 17:07

[질의하는 김원이 의원 (사진=연합뉴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관리하는 산업단지에서 올해 8월까지 발생한 중대 사고가 이미 지난해 연간 사고 건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전남광주 목포시) 국회의원이 산단공으로부터 제출받은 '관리 산단 내 사고 현황'에 따르면 산단공 관리 67개 산업단지에서 5년간(2021∼2026년 8월) 총 141건의 중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산단공은 관할 69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사망사고, 재산피해 1억 원 이상 사고,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중대사고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이 기간 중대사고로 126명이 숨지고 97명이 다쳤으며 재산피해액은 총 1천291억 9천8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올해는 8월까지 22건의 중대사고가 발생해 지난해 연간 발생 건수인 21건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올해 사고로 숨진 노동자도 18명에 달했는데, 유형별로는 화재 27건(19%), 끼임 26건(18%), 깔림 21건(15%), 떨어짐 17건(12%), 폭발 14건(10%), 유해화학물질 누출 13건(9%), 질식 8건(6%), 감전·기타 7건(5%), 부딪힘 6건(4%) 등입니다.

산단별로는 울산미포산단에서 22건, 온산산단에서 16건의 중대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불산단에서는 최근 5년간 발생한 중대사고 10건 가운데 7건이 2025년 이후 집중됐습니다.

김원이 의원은 "사고 다발 산단과 고위험 업종을 집중 관리하고 사고 유형에 맞는 예방시설과 안전장비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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