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입 앞둔 미프진…식약처 "한국인 대상 임상 계획 없어"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9.17 16:42
수정2026.09.17 16:43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임신 중지 약물 '미프진'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신 중지약 '미프진' 국내 도입과 관련해 한국인 대상의 별도 임상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습니다.
오늘(17일)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 여성 대상 가교시험 필요성을 강조하자 "미프진은 지난 1988년부터 일본, 유럽, 미국 등 약 100개국의 다양한 인종에서 사용됐기 때문에 전문가 자문을 통해 '가교시험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가교시험이란 외국에서 개발한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한국인 대상으로 평가하는 절차입니다.
조 의원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프진의 안전성 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하자 식약처는 "의약품 유통 경로와 관련이 있는 사안"이라고 답했습니다.
오 처장은 "미국에선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비대면 진료를 하고 있고, 원격 배송 형태로 미프진이 유통되고 있다"며 "유통 경로 특이성 때문에 시판 후 안전성 조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프진 국내 도입을 위한 허가·심사 계획과 관련해서는 "업체가 (식약처에서) 만족할 정도의 보완을 해야 하기 때문에 허가 일정을 '몇 월'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저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폭스바겐 배터리 문제…현대모비스 스페인 수장 교체
- 2."용인반도체산단 공사 중단해야" 시민단체 28일 천막농성
- 3.내일부터 주민등록 등·초본 달라진다
- 4.[단독] 삼성 직원과 짜고 월세 부풀렸나…평택시, 삼성에 공문
- 5.삼성전자 2·3위 노조 첫 회동…실리찾기 나섰다
- 6.'화면 쩍, 교환은 막막'…아이폰 듀오에 소비자 분통
- 7.성과급 바꾸려다 과반노조…삼성SDS 보상 갈등 2막
- 8.수주보다 수익…포스코이앤씨 성과급 대수술
- 9.박현주 "반도체 고점론은 착각"…미래에셋, 내일 日증권사 인수 발표
- 10.美 상장 앞둔 앤트로픽의 걱정…삼전닉스 몸값 부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