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발굴부터 해외진출까지…제약바이오 유망 기업 연 50곳 지원
SBS Biz 오정인
입력2026.09.17 16:10
수정2026.09.17 16:43
[(오른쪽부터)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17일 제약바이오 중소벤처기업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정부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연간 50개 프론티어 기업을 선정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에 나섭니다.
오늘(17일) 보건복지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약바이오 중소벤처기업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K-제약바이오 프론티어기업 육성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습니다.
육성방안은 신약개발, 디지털헬스·의료기기, 바이오소재·생산기술 분야 프론티어 기업을 연간 50개 선정해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복지부와 중기부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같은 육성방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는 육성방안에 대한 내용과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기업의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신약개발 분야는 후보물질 발굴·개발부터 임상 1~3상, 품목허가·사업화까지 긴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단계별 필요한 연구개발(R&D), 임상, 투자·사업화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참석 기업들은 후보물질 개발과 비임상 단계에서 기술개발 및 시험·검증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임상단계로 진입할수록 대규모 자금과 전문인력, 병원·임상기관 등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임상 이후에도 품목허가와 기술이전, 후속투자 및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지원 간 연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중기부와 긴밀히 협력해 유망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용석 중기부 제1차관은 "중기부의 R&D·투자·사업화 역량과 복지부의 제약바이오 전문성을 결합해 유망기업이 기술개발부터 임상·사업화,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부처는 이날 나온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갖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기업별 성장 단계와 수요에 맞춰 필요한 정책수단을 연계·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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