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 144조 아시아 최고 부자…40대男 누구일까?
SBS Biz 김기호
입력2026.09.17 15:21
수정2026.09.19 09:24
[바이트댄스 장이밍 창업자 (사진=연합뉴스)]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의 창업자 장이밍(43)이 아시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습니다.
19일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장이밍의 순자산은 이날 기준 1천50억 달러, 우리 돈 약 144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세계 부호 순위에서는 18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1위에 올랐습니다.
기존 아시아 최고 부자였던 인도 아다니그룹의 가우탐 아다니 회장은 19위로 밀려났습니다.
장이밍의 재산은 불과 7년여 만에 8배 이상 불어났습니다. 블룸버그가 2019년 3월 집계한 장이밍의 순자산은 130억 달러, 약 17조원이었습니다.
특히 이달 들어서만 재산이 120억 달러, 약 16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블룸버그는 블랙록과 피델리티, T.로 프라이스 등 글로벌 투자회사들의 기업가치 평가 등을 토대로 장이밍의 재산을 분석했습니다.
반면 아다니 회장의 재산은 지난 6월 1천200억 달러, 약 165조원까지 늘었다가 최근 감소했습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MSCI 지수 내 종목 비중 재조정과 유가 및 채권 수익률 상승에 따른 전반적인 주식 매도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 정부의 틱톡 규제와 정치적 압박에도 바이트댄스는 인공지능,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AI 전문 리서치업체 옴디아의 수석 애널리스트 리안 지에 수는 블룸버그에 바이트댄스가 AI 투자에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다며 장이밍이 이런 상황을 잘 활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바이트댄스가 AI 모델 개발 과정에서 틱톡 등 플랫폼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중국 내 AI 경쟁이 심화하는 것은 바이트댄스의 향후 성장에 부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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