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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터 서빙·바리스타까지…포스코센터 로봇 대거 투입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9.17 14:43
수정2026.09.17 16:50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외벽 청소로봇 (사진 =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포스코와이드와 함께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 건물 외벽 청소부터 카페 서빙과 바리스타 업무까지 척척 해내는 로봇들을 대거 투입했습니다. 

포스코는 고위험·단순 반복 업무는 로봇이 맡고, 작업자는 더 안전하고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로봇 기반 스마트 시설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작업자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설관리 품질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포스코센터 이용객에게는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포스코는 건물 외벽과 일부 바닥 청소를 자동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두 달 간 포스코센터 외벽과 로비, 지하 주차장 등에서 청소로봇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중국 상하이 청소박람회를 찾아 글로벌 기술 동향과 적용 사례를 살펴보고 포스코센터에 적합한 로봇 도입을 검토했습니다.

고층 건물 외벽 청소는 작업자가 로프나 곤돌라 같은 고소작업 장비에 의존해야 해 추락이나 장비 고장에 따른 사고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기상 변화로 작업자가 균형을 잃거나 자재가 떨어지는 2차 사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포스코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층부 로비 구간 테스트를 마친 뒤 도입 기종을 최종 선정하고, 지난 5일부터 국내 최초로 로봇을 포스코센터 외벽 커튼월(Curtain Wall) 유리 청소에 투입했습니다.

회사 측은 고소 작업 위험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외벽 청소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건물 로비와 지하 주차장에도 청소로봇이 배치됐습니다. 로비용 로봇은 1회 충전으로 3~4시간 동안 300평을, 주차장용 로봇은 최대 8시간 동안 600평을 청소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화 작업자의 노동 강도와 야간 반복 작업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시설 청결도와 운영 효율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포스코센터 비즈니스 라운지에는 서빙로봇 3대도 투입됐습니다.

음료 배달용 2대와 빈 컵 회수용 1대가 운영 중이며, 하루 평균 100여 건의 주문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용객이 직접 이동하지 않아도 되고, 회의 공간 이용도 한결 편리해졌다는 반응입니다.

서관 1층 스틸갤러리 휴게공간에는 커피 바리스타로봇도 등장해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서비스 경험을 주고 있습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로봇 기술을 활용해 고위험·반복 업무를 지속 개선하고, 작업자 안전과 시설관리 효율성을 높여 안전하고 편리한 업무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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