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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케미칼, 울산 탱크터미널 구축…에너지 인프라 육성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9.17 12:22
수정2026.09.17 12:56




KG케미칼이 비료·화학소재에 이어 에너지 인프라를 새 성장축으로 삼고 탱크터미널 사업의 첫 삽을 떴습니다.



KG케미칼은 17일 울산공장 내 유휴부지에 탱크터미널을 구축하기 위한 기초토목 공사를 이달 착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6월 말까지 6,500㎘급 탱크 3~4기를 먼저 세우는 게 1단계 목표입니다.

이번 착공은 향후 3개년에 걸쳐 총 20만㎘ 규모로 확대할 계획인 탱크터미널 사업의 시작점입니다.

회사 측은 향후 저장·물류 인프라를 순차적으로 늘려 액체 화물 저장 및 물류 기능을 갖춘 에너지 인프라 사업자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방침입니다.

탱크터미널 사업은 KG케미칼의 중장기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 중 하나로 꼽힙니다. 울산공장의 입지 이점과 비료·화학 사업에서 쌓은 운용 노하우를 결합해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계열사인 KG에코솔루션과의 연계도 주목됩니다. 친환경 연료 사업을 하는 KG에코솔루션과 함께 외부 저장시설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물류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 운영 효율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KG그룹 차원의 친환경 에너지 밸류체인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키우겠다는 목표입니다.

KG케미칼 관계자는 "그간 치밀하게 준비해 온 탱크터미널 사업이 실제 착공으로 본격적인 사업화 단계에 진입했다"며, "1차 공사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단계적 증설을 통해 총 20만㎘ 규모의 거점 탱크터미널로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KG케미칼은 탱크터미널 등 신규 투자와 함께 기존 비료·화학소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도 병행하기로 했습니다. 

설비 투자와 증설로 생산성·운영 효율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해외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주력 사업의 성장 기회도 계속 모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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