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비번 뭐였지? 이제 끝…KT 비번 없는 시대 연다
SBS Biz 안지혜
입력2026.09.17 11:05
수정2026.09.17 11:47
[앵커]
최근 웹사이트나 앱에 로그인할 때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하신 적 얼마나 있으십니까.
보통은 로그인이 이미 돼 있고, 아니어도 얼굴이나 지문으로 되다 보니 점점 아이디 방식은 뜸해지는 추세입니다.
이런 흐름과 관련해 KT가 회원 체계에서 ID와 비밀번호를 없앨 수 있도록 하는 개편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지혜 기자, 우선 언제부터 이렇게 바뀝니까?
[기자]
다음 달 1일부터입니다.
이날부터 KT 신규 회원은 ID나 비번 없이 본인 확인만으로 회원가입 후, 지문이나 얼굴인식과 같은 패스키, 이통3사가 운영하는 패스(PASS)앱, 문자인증 등으로 로그인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ID와 비번을 만들어 회원가입 후, 원하면 패스키로 전환할 수 있는데요.
아예 신규 가입 단계부터 본인 확인만으로 계정을 생성하도록 바꾸겠다는 뜻입니다.
기존 회원의 경우 기존 ID와 비번으로 계속 로그인 할 수 있지만, 이같은 로그인 방식을 더이상 원치 않는다면 비활성화 설정 후 패스키로만 로그인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왜 이렇게 바꾸는 겁니까?
[기자]
가입절차를 더 간소화할 수 있는데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 차원입니다.
전통적인 ID·비번 방식은 다른 사이트에서 유출된 계정 정보를 무차별 대입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이나 피싱 사이트에 매우 취약한데요.
패스키의 경우 서버에 사용자 암호가 저장되지 않아 서버가 해킹을 당해도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이 낮습니다.
물론 이 방법도 일부 한계는 있습니다.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고장 시 복구절차가 번거롭고, 디지털 취약계층에는 진입장벽이 될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 생체인증이나 PASS 앱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사용자는 ID와 비밀번호를 넣는 입력창이 사라진 것 자체에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KT는 "고객이 원할 경우 언제든 ID·비번을 추가로 등록할 수 있고, 바뀐 내용을 의무적으로 따르도록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병행 수단을 남겨 과도기적 불편과 예외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한편 SK텔레콤도 "신규가입 시 ID, 비번을 받지 않는 체제 도입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최근 웹사이트나 앱에 로그인할 때 아이디와 비밀번호 입력하신 적 얼마나 있으십니까.
보통은 로그인이 이미 돼 있고, 아니어도 얼굴이나 지문으로 되다 보니 점점 아이디 방식은 뜸해지는 추세입니다.
이런 흐름과 관련해 KT가 회원 체계에서 ID와 비밀번호를 없앨 수 있도록 하는 개편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지혜 기자, 우선 언제부터 이렇게 바뀝니까?
[기자]
다음 달 1일부터입니다.
이날부터 KT 신규 회원은 ID나 비번 없이 본인 확인만으로 회원가입 후, 지문이나 얼굴인식과 같은 패스키, 이통3사가 운영하는 패스(PASS)앱, 문자인증 등으로 로그인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ID와 비번을 만들어 회원가입 후, 원하면 패스키로 전환할 수 있는데요.
아예 신규 가입 단계부터 본인 확인만으로 계정을 생성하도록 바꾸겠다는 뜻입니다.
기존 회원의 경우 기존 ID와 비번으로 계속 로그인 할 수 있지만, 이같은 로그인 방식을 더이상 원치 않는다면 비활성화 설정 후 패스키로만 로그인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왜 이렇게 바꾸는 겁니까?
[기자]
가입절차를 더 간소화할 수 있는데다 개인정보 보호 강화 차원입니다.
전통적인 ID·비번 방식은 다른 사이트에서 유출된 계정 정보를 무차별 대입하는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이나 피싱 사이트에 매우 취약한데요.
패스키의 경우 서버에 사용자 암호가 저장되지 않아 서버가 해킹을 당해도 고객정보 유출 가능성이 낮습니다.
물론 이 방법도 일부 한계는 있습니다.
휴대폰을 분실하거나 고장 시 복구절차가 번거롭고, 디지털 취약계층에는 진입장벽이 될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 생체인증이나 PASS 앱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사용자는 ID와 비밀번호를 넣는 입력창이 사라진 것 자체에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KT는 "고객이 원할 경우 언제든 ID·비번을 추가로 등록할 수 있고, 바뀐 내용을 의무적으로 따르도록 변경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병행 수단을 남겨 과도기적 불편과 예외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한편 SK텔레콤도 "신규가입 시 ID, 비번을 받지 않는 체제 도입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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