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월 1회 비만약 개발…장기지속 플랫폼 국제특허출원"
SBS Biz 이정민
입력2026.09.17 11:05
수정2026.09.17 11:08
알테오젠은 약효의 지속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신규 플랫폼 기술 '장기지속형 접합체'에 대한 국제특허출원(PCT)을 마쳤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알테오젠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항체의 특정 위치에 약물을 선택적으로 접합하는 플랫폼 기술을 발전시켜 복수의 활성분자를 하나의 접합체로 구현하는 기술로 확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약물의 반감기를 늘려 약효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회사는 이를 통해 동일하거나 유사한 치료 효과를 유지하면서도 투여 빈도를 줄이거나 투여 간격을 연장할 수 있을 걸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이 장기지속형 치료제 개발에 적용되면 환자의 투약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겁니다.
알테오젠은 해당 플랫폼을 적용한 월 1회 투여 주기의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ALT-M5'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동물실험을 통해 ALT-M5의 월 1회 투여 가능성과 투약 중단 후 체중 재증가(리바운드) 억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구체적인 실험 결과는 학회 발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관련 연구성과는 오는 11월 14~1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국비만학회 연례학술대회 'ObesityWeek 2026'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월 1회 투여가 가능한 인크레틴 융합 단백질의 체중 재증가 억제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글로벌 비만 분야 전문가들에게 공개됩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이번에 특허 출원한 기술은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에 적용돼 월 1회 투약 제형의 장기지속형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라며 "새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ALT-M5의 동물실험 결과를 토대로 월 1회 투여 가능성과 단약 후 체중 재증가라는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차별화된 비만치료제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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