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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지식서비스 무역 64.4억달러 적자…역대 두번째 규모

SBS Biz 최윤하
입력2026.09.17 10:53
수정2026.09.17 12:00

[사진=한국은행 제공]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지식서비스 무역수지가 역대 두 번째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7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지식서비스 무역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지식서비스 무역수지는 수출이 203억 6천만달러, 수입은 268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수입에서 수출을 뺀 적자 규모는 64억 4천만달러입니다.

지난 2010년 기록한 70억달러 적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입니다. 1년 전인 2025년 상반기와 비교해도 적자가 19억 1천만달러 확대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정보·통신서비스는 24억 2천만달러, 문화·여가서비스는 7억 2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낸 반면, 지식재산권 사용료 49억달러, 전문·사업서비스는 46억 7천만달러 적자로 나타났습니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이 9억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디지털 중개 플랫폼은 34억 8천만달러 적자, 제조업도 22억 3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기관형태별로 중견기업은 11억 9천만달러 흑자를, 디지털 중개플랫폼은 34억 8천만달러 적자를, 대기업은 30억 3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26억 2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고, 북미가 33억 2천만달러 적자, 유럽이 22억 5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ICT 산업을 따로 보면, 상반기 중 지식서비스 무역수지는 수출이 63억 3천만달러, 수입은 54억 7천만달러로 8억 6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정보서비스업은 8억 1천만달러 적자를 나타낸 반면, 게임소프트웨어개발 및 제작업은 19억 1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콘텐츠 산업을 따로 보면, 상반기 중 지식서비스 무역수지는 수출이 58억 4천만달러, 수입은 37억달러로 21억 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식정보산업은 9억 3천만달러 적자를 나타낸 반면, 게임산업은 19억 7천만달러 흑자, 음악산업도 6억 6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식재산권의 경우 상반기 중 무역수지는 수출이 146억 7천만달러, 수입은 176억 8천만달러로 30억 1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산업재산권은 20억 9천만달러, 저작권은 7억 4천만달러, 기타 지식재산권 1억 9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박성곤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지식서비스 무역 수지 자체가 우리나라는 해외에서 수입한 뒤 부가가치가 높은 IT 제품을 생산해서 다시 수출하는 구조라 기본적으로 적자 흐름은 유지될 것"이라며 "최근 K-콘텐츠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상방 요인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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