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FOMC 관망 속 국고채 금리 하락…3년물 연 4.053%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9.16 17:07
수정2026.09.16 17:12

[국채 금리 하락 (PG) (사진=연합뉴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오늘(16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8bp(1bp=0.01%포인트) 내린 연 4.053%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4.547%로 5.3bp 하락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5.7bp, 2.7bp 하락해 연 4.288%, 연 3.978%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4.542%로 7.6bp 내렸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7bp, 2.6bp 하락해 연 4.692%, 연 4.634%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9천538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을 4천935계약 순매도했습니다.



국고채 금리는 이날 FOMC 관망세로 전날 급등세를 일부 되돌렸습니다.

지난 15일 국고채 금리는 1년물부터 10년물까지 일제히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글로벌 금리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아시아 거래에서 5.03%를 넘어서며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전날 상승세가 가팔랐던 데다가 아시아장에서 국제유가가 주춤하면서 국고채 금리도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한국시간으로 17일 새벽 발표될 FOMC 결과를 대기하는 심리도 국고채 금리의 급격한 등락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15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92.7%로 반영했습니다.

NH투자증권 강승원 연구원은 "최근 국고채 금리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급등했지만, FOMC를 하루 앞두고 저가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오늘 움직임 자체가 큰 의미가 있는 건 아니고 약간의 되돌림으로 여겨진다"고 분석했습니다.

강 연구원은 "시장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릴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중요한 건 추가 인상 여부에 대한 신호"라면서 "시장이 우려할 정도의 매파적 뉘앙스가 아니라면 금리는 조금 안정화하는 흐름을 보이며 다음 달 물가 지표 확인 전까지 박스권 등락을 나타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다미다른기사
'매출 부풀리기' 해태제과식품, 재무책임자 등 검찰통보
공개매수 정보로 수억 챙겼다…증선위, 미공개정보 이용 4건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