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경유가 리터당 3천원' 美 캘리포니아주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16 16:21
수정2026.09.16 18:26

 
[미국 경유 가격 (AP=연합뉴스)]

15일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8.75달러로 마감하며 국제유가가 다시 고공행진입니다. 이 여파로 미국 경유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배렬당 8.21달러, 리터당 약 3천원까지 치솟으면서 11월 중간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경유 가격의 지표로 널리 쓰이는 CME의 뉴욕항 초저유황경유(ULSD) 선물 가격은 갤런당 5.262 달러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

경유는 농기계·건설장비·물류의 핵심 연료입니다. 특히 주요 작물 수확 철이 다가오면서 경유 가격 상승이 식품 가격에 전가될 우려가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의 경유 평균 소매가격은 갤런당 6.27달러에 이르렀고 캘리포니아주에서는 8.21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원화로 환산시 경유값이 리터당 약 3천원에 이릅니다. 

연료비 상승 탓에 일부 저소득·중간소득 가계가 저축을 줄이거나 다른 지출을 삭감하고 있습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피어스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분명히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WSJ은 물가가 높아져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에 악영향을 주고 있으며, 11월 중간선거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경제에 새로운 위험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올해 7월 미국인의 개인 저축률은 3%로, 2007∼2009년 경기침체 이후 최저 수준에 가까웠습니다. 
    피어스는 일부 미국인이 저축했던 돈을 꺼내 쓰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는 것이 명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송태희다른기사
美와 갈등 '동변상련' EU, 캐나다에 '준회원국' 제안
최저기온 11도 쌀쌀한 출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