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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선, '용산공원 주택건설' 검토…토허구역 연장 열어둬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9.16 15:22
수정2026.09.16 16:02

[앵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용산공원의 핵심 공간은 지키되 주거안정에 활용할 방안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말 지정이 끝나는 서울 등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대해선 해제에 따른 집값 상승을 우려하며 연장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최지수 기자, 홍 후보자가 서울시와 이견을 보이고 있는 용산공원 공급안에 대해 언급을 했네요? 

[기자] 

홍지선 후보자는 용산공원 개발계획을 묻는 질의에 "원칙은 공원 핵심 공간은 당연히 지켜야 하고, 부수적으로 미래세대 주거 안정에 기여할 방안이 있으면 검토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공원 보존을 원칙으로 하면서도 일부 공간을 주거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홍 후보자는 다만,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한 건 아니다"라면서 "(용산공원 부분 활용)이 실행되려고 하더라도 입법화 과정이 필요하다"라고 전제했는데요. 

공원 용도로 묶여 있는 부지 성격을 변경하려면 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풀이됩니다. 

올해 말 지정이 끝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는데요. 

홍 후보자는 "상대적으로 긍정적 역할도 있다"며 "규제를 풀면 집값이 오르는 부작용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시장 상황을 살핀 뒤 결정하겠다며 지정 연장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세제 개편안이 실수요자에 과도한 부담을 준다는 지적에 대해선 "무주택, 실거주, 1 주택자를 위한 정책을 세제 담당 부처와 같이 충분히 고민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앵커] 

후보자 본인의 주택 매입 과정도 쟁점이 됐죠? 

[기자] 

오늘(16일) 야당 의원들은 홍 후보자가 지난해 구로구 신도림에 10억 원대 집을 매수하면서 5억 3700만 원을 금융기관 대출과 가족 간 차입으로 마련한 점을 비판했는데요. 또 장모 간 금전 거래 관련 자료가 충분히 제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홍 후보자는 시세 차익 목적이 아닌 전세 만료에 따른 아파트 매입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후보자는 "4년 전세 계약이 끝나가던 때 인근 전세 가격이 9억을 넘어선 상황에서 10억 정도면 매수가 가능해 대출을 일으켜 산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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