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카드가 2억원?…1250만원·1500만원짜리 줄줄이
SBS Biz 윤진섭
입력2026.09.16 14:37
수정2026.09.16 14:39
포켓몬 카드 한 장의 가격이 수천만원까지 치솟으면서 카드 수집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가 남편 강남이 모은 포켓몬 카드의 가격을 전문 매장에서 확인한 결과, 전체 컬렉션의 일괄 매입 예상가가 약 2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5일 강남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포켓몬 카드의 실제 가격을 확인하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카드숍에서 감정한 결과 미개봉 포켓몬 카드 박스 가운데는 85만~100만원 수준으로 평가된 제품들이 있었고, 일부 한정판 박스는 200만~230만원에 달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박스도 개당 약 20만원 수준으로 평가됐습니다.
낱장 카드로 넘어가면 가격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루이지 피카츄’는 약 1250만원, ‘20주년 기념 피카츄’는 약 1500만원으로 평가됐습니다.
일부 카드와 세트는 2000만원에서 3000만원대 가치가 언급됐습니다. ‘기모노 피카츄’ 역시 2000만~3000만원 수준의 시세가 거론됐습니다.
카드숍 측은 영상에 모두 담기지 않은 카드와 향후 등급 감정 가능성 등을 고려해 강남의 포켓몬 카드 컬렉션 전체를 일괄 매입할 경우 약 2억원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다만 이 금액은 실제 거래가 성사된 가격이 아니라 해당 카드숍에서 제시한 예상 일괄 매입가입니다. 개별 카드 역시 실제 판매가격은 카드의 보존 상태와 등급, 희소성, 거래 시점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포켓몬 카드 가격이 크게 벌어지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희소성입니다.
같은 포켓몬이라도 발매 시기와 한정판 여부, 카드 상태, 인쇄량 등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게 발생합니다. 특히 피카츄처럼 인기 캐릭터의 희귀 카드는 수집가들의 수요가 집중되면서 높은 가격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실제 이번 영상에서도 일반적인 미개봉 박스가 수십만원대인 것과 달리 희귀 낱장 카드는 1000만원을 훌쩍 넘어서는 가격이 제시됐습니다.
포켓몬 카드가 단순한 어린이용 장난감을 넘어 수집품 시장에서 고가 거래 대상으로 자리 잡고 있는 셈입니다.
다만 카드 가격은 주식이나 채권처럼 정해진 시장가격이 있는 금융자산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같은 카드라도 등급과 상태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고, 구매자를 찾지 못하면 감정가와 실제 판매가격 사이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번 사례는 포켓몬 카드 가운데 일부 희귀 제품의 가격이 수백만원을 넘어 수천만원까지 형성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포켓몬 카드 한 장이 1500만원’에 달할 정도로 수집품 시장의 가격 격차가 크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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