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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 나흘에 1명꼴 일터서 숨졌다…10명 중 8명 이 업종?

SBS Biz 서주연
입력2026.09.16 14:33
수정2026.09.16 14:56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2022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산업재해 사고로 숨진 외국인 노동자가 369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의 10명 중 8명 이상은 건설업과 제조업에 집중됐습니다.



오늘(16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노동자 산재사고 사망자는 2022년 85명, 2023년 85명, 2024년 102명, 2025년 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분기에도 20명이 목숨을 잃어 2022년 이후 누적 사망자는 369명으로 늘었습니다. 해당 통계는 근로복지공단 산재보상 승인자료를 기준으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사망자가 194명으로 전체의 52.6%를 차지했습니다. 제조업에서도 105명, 28.5%가 숨졌습니다. 두 업종을 합치면 299명으로 전체 외국인 노동자 산재사망자의 81.0%에 달합니다. 이밖에 기타 사업 45명, 농업 11명, 임업 6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사고 유형별로는 높은 곳 등에서 떨어져 숨진 경우가 140명, 37.9%로 가장 많았습니다.  기계나 설비 등에 끼인 사고가 56명, 깔리거나 뒤집힌 사고가 31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물체에 맞아 숨진 노동자는 28명, 화재 사고는 27명이었고 부딪힘과 무너짐 사고도 각각 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 의원은 외국인력 정책이 단순히 도입 규모를 늘리는 데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산업현장에서 이들을 보호하고 숙련인력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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