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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지, 현대차·기아 호평…"럭셔리차와 격차 좁혀"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9.16 14:10
수정2026.09.16 14:40

[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독일 브랜드를 비롯한 전통 럭셔리 브랜드와의 상품성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는 평가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카버즈는 최근 5년간의 J.D.파워 자동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대차·기아·제네시스가 기존 럭셔리 브랜드와의 만족도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버즈는 월 600만 명 이상의 독자와 SNS 팔로워 약 750만 명을 보유한 미국의 주요 자동차 매체 중 하나입니다.

카버즈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시승한 경험을 소개하며 "팰리세이드의 부드러운 승차감과 정숙성은 지금까지 시승한 수많은 10만 달러 이상의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들과 다른 점을 찾기 어렵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럭셔리 브랜드 수준의 디자인, 존재감, 안락함을 갖고 있으면서 합리적인 연료 소비 효율과 가격까지 갖춘 모델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가 현명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J.D.파워 데이터에서 제네시스는 최근 5년간 869~886점을 기록했고, 현대차·기아도 850점 안팎을 유지하며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와 격차를 줄였습니다.

카버즈는 제네시스에 대해 "럭셔리 시장 최상위권에 확고히 자리 잡은 브랜드"라고 평가했습니다.

카버즈는 또 현대차그룹의 AI(인공지능) 기반 로보틱스, 차세대 생산 자동화 투자와 보스턴다이내믹스와의 협업 등 그룹 차원의 제조 경쟁력도 주목했습니다. 

이러한 투자가 장기적으로 생산 비용을 낮추고 합리적 가격에 상품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자체 철강 생산 역량을 보유함으로써 원자재 가격 변동 대응력을 갖췄다며, 이러한 능력은 제조 비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카버즈는 이밖에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수요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모습과 달리 현대차그룹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내연기관차를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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