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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당 120달러 오나?…사우디 공급망 차질 가시화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16 11:43
수정2026.09.16 13:28

[피격된 사우디아라비아 동서송유관 위성사진 (Vantor/AP=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송유관' 폐쇄에 이어 리비아에서 유전 3곳의 가동을 중단하면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사우디에선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우회로 역할을 해오던 동서 송유관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격을 받은 데 이어, 홍해 수출 터미널인 얀부에서의 원유 선적 작업도 중단됐습니다. 

사우디 정부가 일부 유럽 고객사들에 이달 말 예정됐던 원유 화물 인도 취소를 통보하면서, 공급 차질 장기화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로인해 현지시간 15일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 대비 2.90% 오른 배럴당 108.7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로 인해 유럽 정유사들이 미국산 원유 등 대체재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리비아 국영석유회사(NOC)도 이날 석유 시설을 지키는 석유시설경비대(PFG) 소속 대원들이 일부 원유 선적 송유관의 밸브를 잠그면서 유전 3곳의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석유 인프라 공격으로 분쟁 수위가 크게 높아졌다며, 2027년 걸프 지역 평균 원유 생산량이 전쟁 전 대비 하루 400만 배럴 낮은 상태를 지속할 경우 브렌트유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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