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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메카 향한 후티 드론 격추" vs. 후티 "거짓말"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16 11:39
수정2026.09.16 11:56

[후티 반군의 드론 모형 (EPA=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군은 15일(현지시간) 이슬람 최고 성지 메카를 향해 발사된 예멘 반군 후티의 드론 1대를 격추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사우디군은 이날 엑스 계정을 통해 낸 성명에서 "사우디 공군이 테러 조직 후티가 발사한 적대적 드론 1대를 요격해 파괴했다"며 "드론은 '마카 알무카라마'(존엄한 메카) 성지의 비행금지 구역에 진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우디 민방위국은 전날 메카를 비롯해 제다, 타이프 지역에 공습 가능성을 알리는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메카에 경보가 발령된 것은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 관련, 후티 반군 정치국 소속 하젬 알아사드는 엑스에 "우리가 메카를 겨냥했다는 주장은 이전에도 있었던 식상한 거짓말이며 더는 아무도 속이지 못한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2017년 7월 후티 반군이 탄도미사일 1발을 메카로 발사했다고 발표한 적 있습니다. 



이슬람의 발상지이자 최고 성지인 메카에 대한 공격은 이유를 막론하고 이슬람권 전체가 용납할 수 없는 행위습니다. 

예멘 반군도 자신들의 군사 행동이 '이스라엘과 미국에 대항해 이슬람을 수호하는 성전'이라는 명분을 잃지 않기 위해 이를 강력히 부인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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