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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지배력 도전 핵심 AI와 반도체에 베팅한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16 11:17
수정2026.09.16 11:19

[중국과 미국 국기를 배경으로 한 반도체 기판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이 미중 기술 경쟁 격화 속에 공개한 반도체 산업 관련 5개년 계획과 관련, 기존의 '땜질식 처방'을 넘어 체계적·구조적 산업 재건에 나서는 신호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미국의 기술지배에 도전하기 위해 AI와 반도체에 베팅했다는 진단도 내놓고 있습니다. 



15일(현지시간) 글로벌타임스·제일재경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발표한 '전자정보 제조업 발전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과 관련해 중국 전문가들은 이를 전략적 변화라고 평가했습니다. 

계획은 2030년까지의 중점 임무 중 가장 먼저 '산업 기초능력 공고화'를 꼽으면서 "집적회로 전체 산업망의 난관 돌파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해 17조4천억 위안(약 3천556조원)이었던 전자정보 제조업계 연 매출을 2030년 30조 위안(약 6천131조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인공지능(AI) 붐 속에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 늘어난 9조4천100위안(약 1천923조원)이었습니다. 

중국 전자정보 제조업은 전체 41개 공업 분야 가운데 13년 연속 매출 1위를 점할 정도로 기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이번 5개년 계획이 설계, 제조, 패키징·테스트, 장비, 소재, 설계자동화(EDA)를 비롯한 설계도구 등 집적회로 산업의 6개 핵심 부문을 포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정보통신연구원 아오리 부원장은 "(국가간) 경쟁이 규모 측면에서 시스템적 능력 측면으로 옮겨가고 있다. 전자정보 제조업은 새로운 산업화를 위한 하드웨어적 기반"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향후 10년간 AI와 전자정보 제조업의 융합이 산업 형태를 재편하는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미국의 기술 지배에 도전하기 위해 이번 계획에서 반도체와 AI에 베팅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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