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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광고까지 번진 네이버 vs 토스 페이전쟁

SBS Biz 신다미
입력2026.09.16 11:04
수정2026.09.16 11:45

[앵커]

분쟁은 회사 내부에서만 벌어지지 않습니다.



회사 대 회사, 혹은 회사 대 소비자로도 벌어지고 있는데 이 소식도 연달아 보겠습니다.

토스와 네이버의 신경전이 본격적인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토스의 광고에 경찰 수사를 의뢰하는가 하면, 토스는 네이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할 태세입니다.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신다미 기자, 먼저 갈등의 시초가 된 토스의 '보상형 광고'는 무슨 내용입니까?

[기자]

이용자가 특정 검색을 하면 포인트를 주는 광고 방식입니다.

문제가 된 건 토스의 '출석 체크 미션'인데요.

이용자가 특정 식당의 메뉴 가격이나 이동 거리 등을 네이버에서 검색해 답을 입력하면 5포인트를 받는 식입니다.

네이버는 이런 식으로 보상을 받기 위한 검색이 늘면 실제 이용자 수요와 무관하게 검색량이 부풀려지고, 스마트스토어나 플레이스 노출 순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 건데요.

이에 지난해 7월 토스 등에 중단을 요구했지만, 토스는 실제 검색 왜곡 근거를 제시해 달라며 맞섰습니다.

결국 네이버는 지난 2월 토스를 업무방해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앵커]

그렇게 지난해부터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번엔 토스도 문제를 제기했다면서요?

[기자]

네, 토스의 결제단말기(포스) 자회사 토스플레이스는 네이버가 '플레이스플러스' 연동 대상에서 자사 '토스포스'를 제외하고 있다며 공정위 제소를 검토 중입니다.

플레이스플러스는 포스 주문과 결제 데이터를 네이버 검색과 지도에 연동해 대표 메뉴나 혼잡 시간대 등을 보여주는 서비스인데요.

토스는 현재 다른 포스 업체 15곳은 연동돼 있다며 같은 기준을 적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네이버는 객관적 기준에 따라 순차적으로 연동하고 있다면서도, 자사 서비스에 피해를 주는 문제가 해소돼야 협력 논의가 원활할 수 있다는 입장인데요.

네이버의 경찰 수사 의뢰에 이어 토스가 공정위 제소 카드로 맞서면서 양사 갈등이 검색 광고에서 결제·매장 데이터 사업으로까지 번지는 모습입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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