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태국 식약청과 규제 협력…K-제약 현지 진출 지원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9.16 10:03
수정2026.09.16 10:04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태국 식품의약품청과 의약품 규제 협력을 확대하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에 나섰습니다.
식약처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지난 14일 태국 방콕에서 ‘한·태 제약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은 정부와 공공기관, 산업계가 ‘제약바이오 원팀’을 구성해 태국 규제당국·산업계와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식약처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일본에 이어 올해 태국에 민관 합동 진출지원단을 파견했습니다.
태국은 아세안 제약시장 3위 국가로, 국내 제약업계의 진출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해 대상 국가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지원단에는 국내 제약기업 10곳이 참여했습니다.
포럼에는 양국 규제기관과 정부, 산업계 관계자 약 120명이 참석해 제약바이오 산업 동향과 투자·연구개발 협력 기회를 공유했습니다.
식약처와 태국 식품의약품청은 양국의 의약품 허가 제도와 국제 협력, 규제조화 동향을 소개했습니다.
산업계에서는 태국 진출 경험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현지 보건 분야 관계자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식약처는 태국 보건부와 식약청 고위급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의약품 허가심사 제도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기 위한 협력 확대 방안과 국내 기업의 태국 진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규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태국의 규제신뢰 제도와 참조기관 인정 요건·절차 등에 대한 정보 교류를 요청했습니다.
또 식약처의 세계보건기구(WHO) 우수규제기관 목록(WLA) 등재 경험을 바탕으로 규제 전문인력 역량 강화 등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태국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제약기업들과의 사전 간담회도 열어 현지 허가와 등록 과정에서 겪는 규제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안영진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번 포럼과 규제기관 간 면담을 출발점으로 양국이 규제 경험을 공유하고 신뢰를 쌓아 협력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규제 장벽을 해소하고 K-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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