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韓, 글로벌 화장품 규제협의체 의장국 됐다…상설사무국도 설치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9.16 10:01
수정2026.09.16 10:04


한국이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의 의장국으로 선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 화장품 규제기관장 협의체(GCORAS·지코라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의체에는 베트남과 인도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브라질, 멕시코 등 13개국 16개 기관이 참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참석국들의 만장일치로 의장국에 선출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에 지코라스 상설사무국이 설치돼 앞으로 국가 간 규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워킹그룹 운영 등을 맡게 됩니다.

첫날에는 글로벌 화장품 규제 동향을 논의하는 규제포럼과 함께 한국과 UAE·브라질·베트남 규제기관 간 양자회의가 진행됐습니다.

또 브라질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 규제당국자와 국내 기업 간 규제상담, EU·호주 화장품 협회와 국내 기업 간담회 등도 열렸습니다.

식약처는 특히 아세안과 중동, 중남미 주요 규제당국과 소통하며 국내 기업들의 수출 애로 해소에 집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브라질과는 ‘민관 합동 진출지원단’ 구성에 합의했고, 베트남과는 화장품 제품신고 서류 간소화, UAE와는 산업교류 강화를 위한 규제 워킹그룹 운영 등을 논의했습니다.

둘째 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국가 간 전략적 협력과 공동 대응 의지를 담은 ‘2026 서울 이니셔티브’도 최종 합의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협력 분야를 의료제품까지 확대해 양자회의를 진행했습니다.

UAE와는 첨단바이오 분야 협력을 논의했고, 베트남에는 참조국 지정 검토와 영문 증명서 인정범위 확대 등을 건의했습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우리나라가 의장국이자 상설사무국으로서 글로벌 화장품 규제조화를 주도하고, K-뷰티의 해외 진출 문턱을 낮춰 세계 1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우형준다른기사
임신중지 약물 도입 초읽기…현대약품 ‘미프지미소’ 언제 나오나
컵밥 이어 이번엔 어묵…CJ-동원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