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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AI 데이터센터 기술 생태계 육성…허태수 회장 "스타트업이 실마리"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9.16 09:54
수정2026.09.16 09:58


GS그룹이 기가와트(GW)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기술 생태계 조성에 나섭니다. 특히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 기술과 시너지를 노린다는 복안입니다.

GS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GS벤처스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AI 데이터센터를 주제로 '2026 GS벤처스 테크데이'를 열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GS는 그동안 GS벤처스를 중심으로 전력·에너지, 반도체·메모리, 냉각,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이어왔습니다.

허태수 GS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GS벤처스가 투자한 포트폴리오사 6개사를 포함해 총 7개 스타트업이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그룹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를 모색했습니다.

전력 분야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의 안정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설루션과 데이터센터용 수소연료전지 설루션이 소개됐습니다.

또 데이터 처리 병목을 완화하는 CXL 기반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에 냉각판을 직접 접촉시켜 열을 제거하는 D2C 액체냉각 설루션, 서버를 절연 냉각액에 담가 열을 식히는 액침냉각 시스템, 모듈러 AI 데이터센터, AI 연산 작업에 특화된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기술 등도 소개됐습니다.

GS는 후속 협의를 통해 기술 검증과 사업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GS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8년부터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에 1.2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준공하고, 이후 1.2GW를 추가해 총 2.4GW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GS는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기술 생태계의 성장에도 기여할 방침입니다.

허태수 회장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AI 데이터센터의 기술적 병목을 푸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며 "GS와 스타트업의 접점을 넓혀 국내 AI 데이터센터 기술 생태계를 함께 키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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