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장관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부동산 의혹 검증
SBS Biz 박연신
입력2026.09.16 08:13
수정2026.09.16 08:18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오늘(16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부동산 관련 의혹과 주택정책 역량을 검증합니다.
홍 후보자를 둘러싼 주요 쟁점은 서울 아파트 매입 과정과 자금 출처입니다.
홍 후보자는 지난해 서울 구로구의 아파트를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10억500만원에 매입하면서 주택담보대출 3억6천700만원을 받았습니다. 배우자도 장모에게 1억7천만원을 빌리면서 매입 자금의 절반 이상을 금융기관과 가족에게서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야당에서는 홍 후보자의 주택 매입을 이른바 '영끌 매수'라고 지적하며 자금 조달 과정과 매입 배경을 집중적으로 따질 것으로 보입니다.
홍 후보자가 과거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으로 재직하면서 과도한 대출이나 전세를 낀 주택 매입 대신 기본주택 도입을 주장했던 만큼, 당시 정책적 입장과 본인의 주택 매입 방식 사이의 차이도 청문회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주택정책 역량도 핵심 검증 대상입니다.
최근 서울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주택시장 안정과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해법이 있는지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용산공원과 탄천 물재생센터 등 서울 도심의 핵심 부지를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과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에 대한 입장도 주요 쟁점입니다. 홍 후보자는 용산공원의 경우 부수적 공간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 가능성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뒷받침할 국토부 수장으로서 서울 집값 안정과 공급 확대라는 두 과제를 어떻게 풀어갈지도 검증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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