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금리·유가 상승에 이틀째 하락 마감
SBS Biz 최주연
입력2026.09.16 07:54
수정2026.09.16 07:59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는 미 10년물 국채 금리와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이틀째 하락 마감했습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8.09포인트(0.63%) 내린 5만2093.11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4.25포인트(0.45%) 밀린 7585.7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04.84포인트(0.78%) 떨어진 2만5981.57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글로벌 채권 금리의 기준점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5.041%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동발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데다 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 미국의 재정적자와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대규모 자금 수요 등이 장기금리를 밀어올렸습니다.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4.44달러(4.38%) 오른 배럴당 105.83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렌트유는 3.07달러(2.9%) 상승한 108.7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송유관 가동 중단에 이어 홍해 연안 얀부 수출터미널의 원유 선적까지 중단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습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를 제외하고 대체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에너지가 2% 넘게 상승했고 소재도 소폭 올랐습니다.
반면 경기소비재가 약 1.8% 떨어진 것을 비롯해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산업재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습니다.
다만 전날 급락했던 일부 AI·반도체주는 반등했습니다.
엔비디아가 0.57% 상승하고 AMD(+2.2%)와 퀄컴(+4.3%) 등도 오르며 기술주의 낙폭을 일부 제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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