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교보라플 흡수합병…"디지털 역량 결합"
SBS Biz 이광호
입력2026.09.15 18:19
수정2026.09.15 18:19
라이프플래닛의 브랜드는 유지되며, 가입자들은 합병 이후에도 기존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교보생명 내 '라이프플래닛사업부(가칭)'으로 전환됩니다.
교보생명은 이번 통합을 놓고 교보생명의 안정적인 보험사업 기반과 라이프플래닛이 축적한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디지털 경쟁력과 혁신 엔진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독립 법인보다는 그룹 내로 역량을 결집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겠다는 목표입니다.
다만, 실질적으로 디지털 생명보험사의 주력 상품인 단기·소액·저축성 보험만으로는 새로운 보험 회계 제도인 IFRS17과 K-ICS 등에 맞춘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점도 작용했다고 회사는 덧붙였습니다.
실제 교보라플은 2013년 출범 이후 매년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왔습니다. 2024년에 256억원의 순손실을 냈고, 지난해도 201억원, 올해 상반기에도 6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교보생명의 100% 자회사로, 별도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 승인으로 합병이 의결됐습니다. 회사는 이후 합병인가 신청 절차 등을 거쳐 내년 4월 합병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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