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中 "2030년 반도체 산업망 난관 돌파 추진…고밀도 메모리 발전"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9.15 18:15
수정2026.09.15 18:28

[중국 반도체(PG) (사진=연합뉴스)]

'미래 산업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 분야 경쟁 속에 중국이 2030년까지 고밀도 메모리 등 전체 반도체 산업망을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5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전자정보 제조업 발전 관련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을 공개했습니다.

이 계획은 2030년까지의 중점 임무 중 가장 먼저 '산업 기초능력 공고화'를 꼽으면서 "집적회로 전체 산업망의 난관 돌파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는데, "고성능 프로세서, 고밀도 메모리 등 첨단 반도체 제품을 발전시켜야 한다. 집적회로 제조 수준을 높이고 성숙 공정을 정밀·세밀하게 하는 한편 첨단 공정 능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첨단 패키징·테스트 기술을 개발·사용해야 한다"고 말한 데 이어 반도체 설계자동화(EDA)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백과사전 바이두바이커를 보면 '고밀도 메모리'는 일반적으로 D램을 가리키며, 고대역폭메모리(HBM)도 포함됩니다.



지금까지 세계 메모리 시장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주도해왔지만, 인공지능(AI) 붐에 따른 메모리 수요 급증 속에 창신메모리(CXMT)·양쯔메모리(YMTC) 등이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이러한 계획이 공개된 것 입니다.

이 계획은 '첨단 컴퓨팅 생태 시스템 구축'과 관련해서도 HBM과 고대역폭 낸드플래시(HBF) 등 차세대 메모리 제품 연구개발(R&D)을 강조했습니다.

또 'AI 하드웨어 기반 구축'과 관련해 "AI 칩과 완제품 간 시너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고, 소비자용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인쇄회로기판(PCB) 발전도 언급했습니다.

'자주 혁신 역량의 전면적 강화와 관련해 "집적회로와 신형 배터리 등 중점 영역의 '특허 풀'을 만들고 지식재산권의 교차 라이선싱 및 공유를 촉진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

계획은 "전자정보 제조업은 규모가 크고 산업망이 길며 혁신이 광범위하다"며 "국민경제의 기둥 산업"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전자정보 제조업의 고품질 발전에 뚜렷한 성과를 거둬 세계 산업 구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어 일정 규모(연 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기업의 매출 합계 30조 위안(약 6천조원)을 돌파하고, 매출 대비 R&D 비율을 3.5%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다카이치 정부, 내년부터 식품소비세 8%→1% 한시인하 각의 결정
中 "2030년 반도체 산업망 난관 돌파 추진…고밀도 메모리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