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서울 버스 파업 밤 9시 분수령…내일 출근길 비상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9.15 17:52
수정2026.09.15 18:19

[앵커] 

하루 평균 380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오늘(15일) 밤 아홉 시가 파업 돌입 여부를 결정지을 분수령인데요. 

통상임금 산정 기준을 둘러싼 양측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극적 타결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정현 기자,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인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오늘 오후 2시에 마주 앉은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4시간 넘게 막판 담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노조는 회의에 들어가기 직전 취재진과 만나 7.85% 임금 인상을 고수하는 건 아니라며 협상의 여지를 밝혀뒀는데요. 

이 부분 직접 들어보시죠. 

[유재호 / 서울버스노조 사무부처장 : 176시간 확정된 거를 인정하고 그다음에 올해 교섭, 내년 교섭 (같이) 이렇게 얘기하면 여러 가지 객관적인 기준을 가지고 양보해서 합의에 이를 수가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노조가 오늘 제시한 협상 기한은 밤 아홉 시입니다. 

타결여부와 상관없이 버스기사들이 운행을 한다고 가정하고 준비할 걸 고려해 무의미한 밤샘 교섭은 않겠다는 겁니다. 

[앵커] 

만약 협상이 결렬되면 내일(16일) 아침 출근길 대란이 불가피하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양측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 당장 내일 새벽 4시 첫차부터 서울 시내버스는 다니지 않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대비해 주요 간선도로 10개 노선에 전세 버스 20대를 투입할 예정이고요. 

지하철은 하루 202회 증회하고 막차 연장시간도 기존의 2배로 확대합니다. 

또 파업에 들어갈 경우에 한해 공유 자전거인 따릉이도 무료로 개방합니다. 

출근과 등교 불편을 최소화하려면 오늘 밤 협상 소식과 함께 내일 아침 서울 대중교통 상황을 한 번 더 확인하셔야겠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류정현다른기사
서울 버스 파업 밤 9시 분수령…내일 출근길 비상
“내일 첫차부터 멈춘다”…서울 버스 파업 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