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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3200억 규모 북미 연료전지 추가 수주

SBS Biz 조슬기
입력2026.09.15 15:52
수정2026.09.15 16:04

[두산퓨얼셀의 인산형 연료전지(PAFC) 이미지. (사진=두산퓨얼셀)]

 
두산퓨얼셀이 북미에서 3200억 원 규모 연료전지 계약을 추가로 따내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두산퓨얼셀은 ㈜두산의 미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3222억 원 규모의 인산형 연료전지(PAF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습니다. 

이달 초 5014억 원 규모 계약을 맺은 지 2주 만에 추가 주문을 확보하면서 양사 간 누적 계약액은 8236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하이엑시엄을 통해 북미 지역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하이엑시엄은 이들 제품에 대한 엔지니어링, 시운전, 장기유지보수 및 서비스(LTSA)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두산퓨얼셀 측은 이번 추가 수주와 관련해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 인근에 자체 발전설비를 두는 온사이트(On-Site) 전원 방식이 확대되고 실제 발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연료전지는 설치 기간이 짧고 모듈형 구조로 단계적 증설이 가능해 대표적인 온사이트 전원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앞서 두산퓨얼셀은 지난 8월 독일 리베리온(Reverion GmbH)과 체결한 1087억 원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스택 공급계약을 포함해 최근 한 달 동안 약 9300억 원의 해외 수주 실적을 올렸습니다.

국내 주기기 공급 계약까지 합하면 올해 누적 수주 규모는 약 1조1100억 원에 달합니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이번 추가 수주는 미국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과 공급 대응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안정적인 납기 대응과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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