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등급 떨어졌네'…교촌 멤버십 문턱 높인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9.15 14:08
수정2026.09.15 15:57
교촌치킨이 자사앱 멤버십 회원 등급 기준을 강화합니다.
오늘(15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이날부터 두 번째 등급인 '콤보' 기준을 '최근 1개월 내 주문 1회'에서 '최근 3개월 내 주문금액 10만원 이상'으로 높입니다.
기존에는 후라이드치킨 한 마리(2만1천원) 1번만 주문해도 콤보 등급이 될 수 있었는데, 이제는 한 달에 3만3천원 넘게 써야 하는 셈입니다.
세 번째 등급인 '시그니처' 조건도 '최근 1개월 내 주문 2회'에서 '최근 3개월 내 주문금액 20만원 이상'으로 강화됩니다.
멤버십 등급은 '싱글', '콤보', '시그니처' 등 3단계로 나뉘는데 싱글 등급 회원은 기존처럼 가입만 해도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촌치킨은 회원 등급의 문턱을 높이는 대신 포인트 적립률은 확대했습니다.
싱글 적립률은 0.5%에서 1%로, 콤보는 1%에서 3%로, 시그니처는 2%에서 5%로 조정됩니다. 포인트는 교촌치킨 앱에서 주문할 때 현금처럼 쓸 수 있습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교촌을 꾸준히 이용하는 고객이 더 큰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멤버십 구조를 재설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사 앱으로 소비자들을 유입시켜 정기적인 주문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충성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올해 상반기 교촌에프앤비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 급감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8%에서 5.1%로 떨어졌습니다.
앞서 교촌은 지난 3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2028년까지 영업이익률을 10%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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