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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치 경윳값, 트럼프 중간선거 '악재 중 악재'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15 13:32
수정2026.09.15 13:37

[미 텍사스주의 한 주유소 경유 주유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지시간 14일 경윳값이 배럴당 6달러를 넘으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미국 11월 중간선거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게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불리는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1일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경유 가격이 현재 가장 큰 우려 사항"이라며 백악관이 경유 가격 상승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경유 가격 상승은 트럭 운송을 비롯해 산업 활동 전반에 걸쳐 생산비용 상승을 초래해 광범위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선거 표심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요인으로 꼽혀왔습니다. 

특히 수확 철을 앞두고 경유를 연료를 쓰는 농기계 가동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오하이오, 아이오와 등 농업 비중이 큰 '격전지'에서 공화당 후보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글로벌 경유 가격 상승은 대부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비롯됐다. 이란 전쟁 탓이 아니다"라며 최근 경윳값 상승의 책임을 이란 전쟁이 아닌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탓으로 돌린 것도 선거를 앞두고 여론 악화를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ㅏ. 



한편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에너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부분적으로는 맞지만, 이란 전쟁이 가격 상승에 더 큰 요인이 돼왔다고 말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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