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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첫차부터 멈춘다”…서울 버스 파업 D-1

SBS Biz 류정현
입력2026.09.15 11:04
수정2026.09.15 11:58

[앵커]

올해 1월 벌어졌던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재현될 위기입니다.

노사가 곧 최종 담판에 들어가는데,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 내일 첫차부터 멈춰 서게 됩니다.

서울시는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할 준비에 나섰습니다.

류정현 기자, 노사 움직임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시내버스노조와 사측인 운송회사조합은 오늘(15일) 오후 2시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위원들과 함께 2차 조정회의를 갖습니다.

노조는 협상을 오늘까지로 못 박은 상태라 이번 회의가 결렬되면 하루 약 380만명이 이용하는 서울 시내버스는 내일부터 멈춥니다.

노사는 지난 9일에도 조정을 위해 만났지만 별다른 소득 없이 견해차만 확인하고 돌아섰습니다.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을 어떻게 계산하고 이걸 임금에 어떻게 반영할지입니다.

올해 1월에도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같은 사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서 이틀 간 파업 사태를 맞은 바 있는데요.

8개월이 지난 현재 협상에서도 같은 쟁점인 만큼 오늘 조정에서 긴 시간에 걸친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됩니다.

[앵커]

당장 내일 출근길이 걱정인데, 서울시는 어떤 대책을 내놨습니까?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전 10시부터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파업이 벌어졌을 경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출퇴근과 등교 시간 조정을 요청하겠다고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오세훈 / 서울시장 : 기업에는 유연근무, 교육청에는 등교시간 조정을 요청해서 교통 수요를 분산하는 노력도 함께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는 주요 간선도로 10개 노선에는 전세 버스 20대를 투입해 직접 운행에 나서고요.

지하철은 하루 202회 증회하고 막차 연장시간을 기존의 2배로 확대합니다.

아울러 택시와 마을버스 등도 최대한 동원하고 따릉이는 파업이 시행된다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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