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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갤러리아 대전 매각…김동선 ‘큰 그림’ 시동?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9.15 11:04
수정2026.09.15 11:52

[앵커]

한화갤러리아가 대전 백화점의 매각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한화 일가 삼형제 중 처음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한 김동선 사장의 사업 재편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평가인데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한나 기자, 우선 점포 매각 추진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최근 대전 서구 타임월드점 양도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직원 설명회를 진행했습니다.



노조 측에도 타임월드점 양도 관련 논의를 시작한다는 취지의 공문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다만 아직 공식적으로는 "정해진 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타임월드점은 동양백화점의 전신으로 지난 2000년 한화가 인수한 뒤 충청권 소비자층을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인수한 그 해 롯데백화점 대전점이 생긴 데 이어 2021년에는 대전신세계까지 들어서며 성장세가 둔화됐습니다.

타임월드점이 매물로 나올 경우 건물 특성상 같은 백화점, 쇼핑몰 업체가 이어받을 가능성이 큰데요.

롯데 대전점의 경우 임차한 건물을 쓰고 있는 상황이라 인수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앵커]

김동선 사장의 사업 재편에 속도가 붙고 있는 모습이네요?

[기자]

네, 김 사장은 지난달 한화그룹의 테크·라이프 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한 한화M&S 출범을 전후로 사업과 연계한 부동산 개발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전 백화점 매각도 개발 사업을 위한 실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명품백화점의 상징이었던 서울 압구정점 명품관을 내년부터 재건축해 경쟁력을 회복하는 한편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도 이달 말 전면 리모델링에 들어갑니다.

유통 사업뿐 아니라 서울 신사동 부지에 최고급 주거시설 건설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쇼핑과 호텔, 라이프 사업의 프리미엄 전략과 함께 아워홈을 통한 식음료 영역 확장 등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얼마만큼의 수익성을 확보할지가 관건입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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