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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되네'…AI가 하루 만에 탈모 후보물질 찾았다

SBS Biz 김기송
입력2026.09.15 11:03
수정2026.09.15 11:51

[앵커]

국내 기업들도 각자의 특색에 맞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열심입니다.

특히 산업 현장의 난제, 이를테면 몇 년씩 걸리던 신약 후보물질 발굴이나 개별 사건의 주가 영향 분석 등을 수행하는 식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산업용 AI의 현주소를 김기송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신소재나 신약 개발에서 가장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단계는 바로 가능성 있는 후보 물질을 추려내는 작업입니다.

연구진이 수많은 논문과 실험 데이터를 일일이 검증하던 이 과정을 AI가 대신하기 시작했습니다.

SYNC 기자 스탠딩 (자막 중앙)- AI가 42만개 넘는 후보 가운데 하루 만에 찾아낸 탈모 효능 후보 물질입니다.

통상 2년가량 걸리는 신소재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시켰습니다.

LG AI연구원이 개발한 AI를 활용한 것으로 LG생활건강은 이 물질을 넣은 제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하나의 사건이 여러 산업과 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분석합니다.

전쟁이 나면 흔히 떠올리는 방산이나 석유 기업 뿐 아니라 2차 파급까지 분석합니다.

[안원빈 / LG AI연구위원 : 방산주나 오일 관련된 회사들의 어떤 충격이 있을 거라는 건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인데, '재보험까지 고려해야한다.'라는 재보험 관련된 회사들에 대해서도 코멘터리에 이런 내용들이 반영이 되고….]

정보 조합에 그치는 범용 AI와 달리 산업 현장의 전문 지식과 예상 밖 변수를 읽어내는 능력이 핵심 경쟁력입니다.

[임우형 /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변수를 비롯해 단 1%의 특이 사항까지도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AI가 필요했습니다.]

기업들은 이러한 분석과 판단 능력을 바탕으로 로봇과 생산 설비까지 스스로 제어하는 완전 자율형 공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SBS Biz 김기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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