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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보다 세졌다…증권사 발행어음 금리 4.9% 승부수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9.15 11:03
수정2026.09.15 11:46

[앵커]

소비자들이 직접 마주하는 금리도 앞서 보신 기준금리 인상 압력에 더해 금융사들의 경쟁까지 더해지며 오름세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증시 변동성에 투자를 멈추고 은행으로 돌아가는 이른바 '역 머니무브' 현상에 증권사들의 움직임이 더 분주한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민후 기자, 증권사의 원금보장 안 되는 정기예금 같은 상품이죠.

발행어음의 경쟁이 치열하다던데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1년 만기 연 4.9%짜리 특판 발행어음을 내놨습니다.

일반 1년물 금리보다 0.9%p 높은 수준입니다.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도 최근 각각 6개월 만기 연 4.5%, 1년 만기 연 5%짜리 발행어음 상품을 특별판매했습니다.

최근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삼성증권도 다음 주 첫 발행어음 상품을 특판 형태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특히 발행어음 사업자가 크게 늘어난 영향인데요.

지난해 4곳이던 발행어음 사업자는 키움과 신한투자, 하나에 이어 삼성증권까지 인가를 받으면서 8곳으로 두 배가 됐습니다.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발행어음 잔액은 약 56조원으로, 1년 전보다 26% 늘었습니다.

[앵커]

은행들 금리 인상 속도도 만만치 않다던데, 이곳은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기준금리 인상에 시장금리까지 오르면서 은행권 예금금리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KB국민과 신한, 우리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3.4%, NH농협은행은 3.45%까지 올랐고요.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최고 연 3.8%를 주는 상품도 나왔습니다.

은행 예금금리가 4%에 가까워지면서 증권사도 고객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높은 금리를 내걸고 있는데요.

발행어음 사업자까지 두 배로 늘어난 만큼 고객 자금을 둘러싼 금융권의 금리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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