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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송유관 폐쇄 직격탄…브렌트유 105달러 돌파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9.15 11:02
수정2026.09.15 11:40

[앵커]

증시를 넘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는 건 유가와 금리입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송유관이 폐쇄된 여파로 간밤 국제유가가 장중 5%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는데, 국제유가 움직임부터 주요 경제 변수 짚어보겠습니다.

우형준 기자, 간밤 유가 흐름 어땠습니까?

[기자]

현지시간 14일 국제유가는 장중 한때 5% 가까이 급등했다가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02% 오른 배럴당 105.68달러에 마감했고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WTI는 1.34% 오른 배럴당 101.3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100달러를 넘어선 건데요.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제한된 가운데, 이를 우회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수송로마저 드론 공격으로 폐쇄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한겁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유가 상승폭은 줄었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원유 수급은 괜찮은 겁니까?

[기자]

네, 당장 수급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통상부가 어제 정유업계와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는데요.

우리나라가 9월과 10월 도입할 원유 물량의 90% 이상을 이미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7월과 8월 도입 물량도 전년보다 100% 이상 많았습니다.

다만 중동 정세가 계속 불안한 만큼 정부는 사우디 송유관 복구 상황과 유조선 운항 상황을 계속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필요하면 비축유 스와프를 활용하고 수에즈 운하 등 대체 항로를 통한 원유 도입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중동발 공급 불안이 얼마나 오래 이어질지가 앞으로의 변수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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