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면 대기업'...삼전·하닉·현대차 계약학과에 수험생 우르르
SBS Biz 송태희
입력2026.09.15 10:07
수정2026.09.15 10:36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의 2027학년도 수시모집 지원자가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K하이닉스 계약학과 3곳의 지원자가 27.3%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LG유플러스는 15.1%, 현대자동차는 10.3%, 삼성전자는 4.2% 증가했습니다.
1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자동차 등 7개 대기업의 13개 계약학과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는 총 8천994명이 지원했습니다. 전년(7천607명) 대비 1천387명(18.2%) 늘어 역대 최다 규모입니다. 평균 경쟁률 역시 전년 20.67대 1에서 23.48대 1로 상승했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반도체 관련 5개 학과에 5천992명이 지원해 전년(5천20명)보다 19.4% 증가했습니다. 경쟁률도 23.90대 1에서 28.53대 1로 높아졌습니다.
정보보안 분야 지원자는 139명에서 160명으로 15.1%, 자동차 분야는 390명에서 430명으로 10.3% 각각 늘었습니다.
반면 배터리 분야 지원자는 323명에서 206명으로 36.2%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모바일(-21.3%), 통신(-11.0%), 인공지능(AI·-2.7%), 디스플레이(-1.1%) 분야도 지원자가 감소했습니다.
기업별로는 SK하이닉스 계약학과 3곳의 지원자가 2천477명에서 3천152명으로 27.3%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LG유플러스는 15.1%, 현대자동차는 10.3%, 삼성전자는 4.2% 증가했습니다.
올해 신설된 LG전자-부산대 스마트가전공학과에는 20명 모집에 603명이 몰려 30.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개별 반도체 계약학과 중에서는 SK하이닉스와 협약을 맺은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가 20명 모집에 1천323명이 지원해 66.1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SK하이닉스 계약학과인 한양대 반도체공학과는 44.41대 1, 고려대 반도체공학과는 14.57대 1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 계약학과인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는 55명 모집에 2천26명이 지원해 36.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전형별로는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특히 높았습니다. 3명을 모집하는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일반(논술)전형에는 893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97.67대 1에 달했습니다.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논술전형은 211.00대 1,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논술우수(수리형)전형은 124.10대 1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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