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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옥시아 미국 ADR 상장 검토…최소 100억달러 조달"

SBS Biz 김종윤
입력2026.09.15 09:13
수정2026.09.15 09:15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가 미국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를 발행해 최소 100억 달러(약 13조3천억원) 조달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키옥시아는 내년 상장을 목표로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등과 논의를 이어왔다고 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낸드플래시 핵심 공급업체 키옥시아는 일본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뒤 미국 상장으로 추가로 유동성을 확보하려 하고 있으며, 나스닥 반도체 관련 지수 편입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이런 검토는 초기 단계이며 주식 발행 규모나 주관사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기업들과 다른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은 시장의 관심을 자금 조달의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지난 7월 미국 상장을 통해 265억달러(약 35조7천억원)를 조달해 외국기업 사상 최대 신규 주식 발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키옥시아 소식은 AI 발전 속도가 예상보다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로 글로벌 주식시장이 출렁인 가운데 나왔으며, 키옥시아는 8천억엔(약 7조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키옥시아는 도쿄 주식시장에서 올해 400% 가까이 급등해 시가총액이 1천800억 달러(약 240조원)으로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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