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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모건스탠리 "채권시장, 연준 금리인상 필요성 강력 주장"

SBS Biz 고유미
입력2026.09.15 06:42
수정2026.09.15 07:51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 모건스탠리 "연준 금리인상 한 번에 그칠 수도"

미국 연준이 이번 주 FOMC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죠.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시장의 금리인상 베팅은 90%를 넘어섰고, 월가 주요 투자은행들도 줄줄이 인상 전망으로 돌아서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한때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돌파하기도 했죠. 

모건스탠리의 전략가는 현재 채권시장이 금리인상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며, 연준도 이를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10월과 12월에도 추가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뜻은 아니라며, 한 번의 인상으로 끝날 가능성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맷 혼바흐 / 모건스탠리 매크로 전략 글로벌 책임자 : 채권시장은 연준이 0. 25%p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한다는 점을 매우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연준의 특징은 투자자들의 조언을 수용하려 한다는 점입니다. 연준은 모든 FOMC 회의를 앞두고 주요 딜러와 다른 시장 참가자들이 뉴욕 연은에 제출하는 설문조사를 통해 그들의 조언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리고 해당 설문조사 응답자의 대다수가 연준에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전달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물론 이는 이번 회의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며, 연준이 10월이나 12월에 금리를 또 인상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저희 투자자들과 마찬가지로 연준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매우 강력하게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RBC "S&P 490개 종목 매력적"

앤트로픽, 오픈AI 등 주요 AI 기업의 수장들이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반도체 등 관련주를 중심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했죠. 

지금 상황, 월가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글로벌 투자은행 RBC의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는 시총 상위 종목들의 경우 AI 자본지출이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AI 트레이드에서 살아남고 싶다면 해당 종목들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대신 아직 자본지출 사이클의 초기 단계에 있는 나머지 490개 종목들에 좋은 투자 기회가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로리 칼바시나 / RBC 美 주식 전략 책임자 : 저희는 S&P500의 자본지출 증가율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2분기 업데이트를 보면 전년 대비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즉 대형 AI 기업들을 보면 이들 기업의 자본지출은 사실상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나머지 490개 종목을 보면 아직 자본지출 사이클의 매우 초기 단계에 있습니다. 아직 3이닝 정도에 와있습니다. 전년 대비 증가세도 나타나고 있는데, 특히 2분기 들어 그 흐름이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자본지출 전망을 우려하고 계신다면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대한 관심을 조금 내려놓고, 대신 지수의 나머지 종목들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美 자산운용사 "AI, 일시적 조정 중"

미국 자산운용사 라퍼 탱글러의 CEO는 AI 열풍이 끝났다기보다는 일시적인 조정을 겪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봤는데요. 

여전히 세대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술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며,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낸시 탱글러 / 라퍼 탱글러 CEO : 저는 이것이 AI 트레이드의 끝이라기보다는 일시적인 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시장이 진정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진입해 우량주들을 매수해야 합니다.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주 잔고가 이미 확보된 상태로, 데이터센터들도 건설되고 있습니다. 이는 당분간 성장을 계속 견인할 것입니다. 물론 시장이 우려하는 부분은 2~3년 뒤의 상황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가 여전히 세대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기술 혁명 속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AI 발전 허용하되 규제 필수"

반면 전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인 알렉스 터너는 'AI 속도 조절론'에 힘을 보탰는데요. 

자신이 구글 딥마인드를 떠난 이유도 걷잡을 수 없는 AI의 발전 속도에 있다며,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AI의 발전을 허용하되,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선에서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알렉스 터너 / 前 구글 딥마인드 연구원 : 저는 몇 달 전에 상당한 재정적 손실을 감수하고 구글 딥마인드를 떠났습니다. 저는 거대 AI라는 개념조차 생기기 전부터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글을 써왔습니다. 이러한 CEO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어느 시점이 되면 기술이 너무 빠르게 발전할 것이며, 우리가 속도를 늦춰야 할 수도 있고, 매우 심각한 위험들이 존재할 것이라고 경고해 왔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들 중 많은 이들의 발언이 매우 진심 어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연산을 추적하고 제한하면서도 대규모 혁신과 발전은 여전히 허용하는 형태의 규제가 바람직할 것입니다. 제가 들어본 제안들에 따르면 미국 대중의 눈에는 여전히 AI가 매우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우리가 이해하거나 통제할 수 없는 수준으로 갑자기 도약하지 않도록 제한하는 방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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