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車보험 총손익 37.7%↓…보험손익 6년만 적자전환
SBS Biz 이민후
입력2026.09.15 06:19
수정2026.09.15 06:21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보험손익이 6년 만에 적자 전환하면서 총손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오늘(15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총손익(보험손익·투자손익 합산)은 2천38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3천820억원)보다 37.7%(1천440억원) 줄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험손익 부문에서 1천848억원 손실로 집계돼 합산비율이 101.9%로 집계됐습니다.
손익분기점은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값으로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은 합산비율 100%를 뜻하는데, 상반기에 100%를 초과해 6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투자손익은 4천228억원으로 20.2%(710억원) 늘었습니다.
상반기 손해율(발생손해액을 경과보험료로 나눈 값)은 84.9%로 1.6%p 상승했습니다.
매출 증대로 경과보험료가 소폭 증가(+723억원)했지만, 발생손해액이 더 크게(+2천182억원) 늘어나면서입니다.
사업비율(순사업비를 경과보험료로 나눈 값)은 17.0%로 전년 동기(16.4%) 대비 0.6%p 상승했습니다.
매출액(원수보험료)은 자동차보험 시장이 확대되고 올해 초 자동차보험료가 1.3% 인상되면서 4.2%(4천269억원) 증가한 10조6천38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대형 4개사(삼성·DB·현대·KB)의 점유율은 84.8%로 0.2%p 하락했지만, 과점구조는 여전했습니다.
지난해 10월 한화·캐롯의 합병 등으로 한화·메리츠·흥국·롯데·예별 등 중소형사의 점유율(11.0%)이 1.6%p 올랐습니다.
비대면 판매채널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의 대부분인 비대면전문사(악사·하나·캐롯) 점유율(4.2%)은 1.4%p 떨어졌습니다.
금감원은 "지난 10일부터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대책 시행으로 선량한 소비자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제도 개선을 통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효과가 향후 전 국민 자동차보험료 인하로 이어지도록 감독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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