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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물 국채금리 장중 5% 돌파…유가 급등에 물가 비상

SBS Biz 우형준
입력2026.09.15 05:58
수정2026.09.15 07:17

[앵커]

미국 국채금리가 장중 빨간불을 켰습니다.



10년물은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돌파했고, 30년물은 5.4%에 바짝 다가섰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형준 기자, 밤사이 미 국채 금리 변동폭이 상당히 컸죠?

[기자]



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현지시간 14일 장중 한때 5.01%대까지 올랐습니다.

10년물 금리가 장중 5%를 넘어선 건 지난 2023년 10월 이후 처음입니다.

30년물 금리도 장중 5.39%에 바짝 다가섰는데요.

다만 이후 금리는 다시 내려오면서 10년물은 4.99% 안팎, 30년물은 5.35% 안팎에서 마감했습니다.

5%라는 심리적 저항선을 뚫고 금리가 오르자 너무 많이 올랐다는 판단에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금리가 다시 내려온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심리적 저항선까지 뚫은 배경이 뭔가요?

[기자]

네, 우선 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진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브렌트유와 WTI 모두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다시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국채금리를 끌어올린 겁니다.

물가가 높아지면서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짙어지자, 이미 발행된 채권 매도세가 가팔라져 가격이 폭락하고 금리가 오르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최근 40조달러를 넘은 미국의 재정적자와 국채 발행 부담, 또 AI 투자 확대에 따른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증가도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채권금리가 소폭 떨어지긴 했지만, 중동전쟁이 여전히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앞으로도 유가가 오르고 물가가 다시 뛴다면, 미국 국채금리가 5%를 다시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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