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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V7' 첫선…1회 충전으로 460㎞ 달린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6.09.14 18:06
수정2026.09.14 18:24

[기아는 현지시각 14일(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IAA Transportation 2026)'에서 '더 기아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 제공=연합뉴스)]

기아의 대형 전동화 목적기반모빌리티(PBV)인 '더 기아 PV7'(이하 PV7)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기아는 현지시간 14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PV7은 지난해 출시된 PV5에 이은 기아의 2번째 전용 전동화 PBV로,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합니다.

각각 71.5kWh(킬로와트시)와 96.2kWh 용량의 니켈·코발트·망간(NCM)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모델로 운영됩니다.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시 유럽 WLTP 기준 460km 이상 주행이 가능합니다.



최대 350㎾(킬로와트)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충전 상태(SoC) 10%에서 80%까지 약 20분대 중반(자체 측정 기준)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기아 최초로 전면 급속·완속 충전구와 후측면 완속 충전구 등 2개의 충전구를 탑재했습니다.

PV7은 롱 모델 기준 전장 5천350㎜, 전폭 1천995㎜, 전고 1천990㎜, 축거 3천500㎜의 차체를 바탕으로 한 원박스(one-box) 실루엣에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반영했습니다.

PV7 카고는 2·3인승 모델과 2열 좌석을 갖춘 다인승 모델로 운영됩니다.

550㎜의 낮은 적재고와 도어 개방각을 극대화한 '풀오픈 트윈 스윙 테일게이트'로 화물 상하차 부담을 줄였습니다. 화물 적재 상태에 맞춰 구동 성능을 제어하는 '고중량 주행 모드'도 적용했습니다.

PV7 패신저는 7·9·11인승으로, 7인승에는 뒷좌석 시트를 자유롭게 이동하거나 탈착할 수 있는 '롱레일 이지 리무브 시트 시스템'을 적용했습니다. 9인승은 4열 시트 유무에 따라 2가지 시트 배열이 가능합니다.

기아는 차체를 레고 블록처럼 조립하는 '플렉시블 바디 시스템'을 기반으로 축간거리와 전장·전고 등을 차별화한 다양한 모델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PV7에는 최고 출력 200kW, 최대 토크 420Nm의 전륜 모터가 탑재됐습니다. 기아는 향후 사륜구동 모델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차량 상태와 운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릿 관리 시스템 '플레오스 플릿'을 비롯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 생성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글레오 AI' 등도 탑재했습니다.

기아는 내년 하반기 국내와 유럽 시장에 PV7 패신저·카고 롱 모델을 우선 출시한 뒤, 글로벌 시장에 파생·컨버전 모델 23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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