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책갈피 때문에…2배 비싸도 '빵 터졌다'

SBS Biz 신채연
입력2026.09.14 17:49
수정2026.09.14 18:19

[앵커]

요즘 편의점 빵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책갈피나 아이돌 포토카드 같은 굿즈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는데요.

하지만 한편에선 고물가 속 가격 경쟁력에 힘쓰기보다는 과소비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신채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명작소설을 입힌 편의점 빵 포장지가 눈길을 끕니다.

포장을 열면 귀여운 캐릭터를 결합한 책모양 책갈피가 재미를 더합니다.

GS25가 출판사와 손잡고 선보인 이 빵은 SNS상에 구매 인증이 이어지며 품귀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격은 2천700원에서 3천700원. 기존 2천 원 안팎인 편의점 빵 대비 비싼 가격에도 출시 3주 만에 100만 개가 팔려나갔습니다.

[김민성 / 서울 구로구 : 학교 가는 길에 (GS25) 4개나 있어서 항상 다 돌아보는데 입고되는 시간 맞춰서 가는데도 없고, 인기가 많아서 항상 다 팔렸다고 하더라고요.]

세븐일레븐은 야구팬들을 겨냥해 롯데자이언츠 스티커를 담은 빵을 내놓는 등 올 들어 굿즈 동봉 상품 매출이 1년 사이 400% 넘게 급증했습니다.

CU는 이달 중 대세 걸그룹 리센느의 포토카드를 담은 빵으로 맞불을 놓을 예정입니다.

[이홍주 /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 : 소비자 입장에선 최근 발매되고 있는 굿즈 가격에 충분히 민감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기업도 굿즈를 통한 프리미엄 전략만 경쟁하기보단 고물가 시기에는 가격을 낮추거나 가성비 경쟁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

편의점 업계가 이색 굿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지만 가격 경쟁력과 품질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채연다른기사
책갈피 때문에…2배 비싸도 '빵 터졌다'
'16~20일 딱 5일'…추석 장보기 '이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