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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물가 잡아라…할인 행사도 역부족

SBS Biz 김한나
입력2026.09.14 17:48
수정2026.09.14 18:15

[앵커]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자 정부가 1천500억 원을 투입해 할인 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할인 행사가 일시적으로 부담은 낮추겠지만 장기적인 물가 안정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천 원대에 달하는 달걀 한 판이 3천 원대에 풀리자 서너 판씩 카트에 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전욱 / 서울 강서구 : 미국산 수입 달걀이 국산보다 절반 가격 정도 싸니까 많이 구매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침에 와야 있으니까 저녁에 와보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최대 40% 할인하는 한우 코너에도 이른 아침부터 소비자들로 북적입니다. 

[심명희 / 서울 강서구 : (한우) 가격이 (비싸서) 호주산 소고기 그런 거를 구입하는 편입니다. (한우) 40% 할인하면 쉽게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한우 안심은 1년 전보다 13.8%, 돼지고기 삼겹살은 12%, 달걀값은 5.8% 상승하는 등 고물가 속에 추석을 맞이하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마트들은 대규모 할인전에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천490억 원을 투입해 농축산물을 최대 40% 할인하고, 전통시장 구매액의 30%, 2만 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기로 했습니다. 

[양준석 /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 : 단기적으로는 정부의 지원이 추석이나 설 직전에 물가상승률을 둔화시킬 수 있겠지만 원유 가격 상승, 이에 따른 비료(가격) 상승이나 운송비 상승, 그리고 이상 기온에 따라서 장기적인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는 별 효과가 없을 겁니다.] 

반짝 할인으로 당장의 가격을 누를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물가 안정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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